배달은 더이상 NO, 점심도시락싸기(2월 첫째주)

배달은 더 이상 NO, 점심 도시락 싸기(2월 첫째 주)

 

평소 배달음식을 즐겨먹지 않고
배달앱 없이 생활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회사에서의 점심식사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주로 밖에 나가 점심식사를 했었는데
코로나가 심해짐에 따라 5인 이상 함께 먹을 수 없게 되니
회사에서도 함께 모여 점심식사 자제하란 공지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최소 배달비용 때문에 한번 주문할 때 여럿이 함께 주문하게 되었고
배달을 시켜 각자 자리에서 먹게 되었는데
처음엔 점심 먹으러 밖에 나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바로 회사 앞까지 배달도 되고 걸어가기 먼 곳에 있는 음식점에서도 배달이 되니
점심시간에 먹을 수 있는 음식 폭이 다양하고 넓어졌습니다.

편리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반면에
매번 배달할 때마다 많이 나오는 일회용 용기 및 플라스틱들...
회사에서 처리하기 힘든 음식물들...

요새 코로나 때문에 일회용 플라스틱이 많이 늘어났고
썩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배달시킬 때마다 매번 마음이 편치 않게 되어서
매일 시키는 점심시간 배달음식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요즘 새벽 기상을 하고 있어서 점심 도시락 싸기가 힘들지 않았고
매번 어떤 반찬을 싸야 되나 고민스럽긴 했지만
일회용 쓰레기도 줄이고
먹을 만큼만 도시락 싸게 되니 음식물 낭비도 없고
무엇보다 식비 절약!!
배달시킬 땐 점심식비로 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도시락 싸기!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한주 도시락 싸기 기록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세요!

2/1(월)
전날 도시락 싸겠다고 구매한 장조림 메추리알과 파래돌 김자반.
멸치볶음.
김치.
도시락 싸는 동안 엄마가 깎아준 사과🍎

- 첫날 일찍 일어나서 싼 도시락에 왠지 모를 뿌듯 감을 느끼며

 

2/2(화)
멸치볶음.
공룡 치킨너겟
콩나물무침.
계란후라이.

후라이 나름 귀여운 스마일을 케첩으로 그리려고 했는데
괴기스런 모습이다..ㅎㅎ
김치는 어제 가득 담아와서 회사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2/3(수)
전날 백종원 아저씨의 계란볶음밥 레시피를 보고 만든 계란볶음밥.
김자반.
크림소스 닭가슴살.
귤.

닭가슴살 때문인가 다이어트 도시락처럼 느껴졌다
플라스틱 다이어트 중

2/4(목)
멸치볶음.
김자반.
스팸 계란.
딸기.

멸치볶음과 김자반의 지루한 루틴이었는데
스팸 계란 반찬으로 밥 뚝딱!
전날 블베가 사준 딸기 후식🍓

2/5
금요일만큼은 산책도 하고 밖에서 밥 먹는 날로 정했다
아침에 회사 와서 샌드위치에 딸기라떼에 이것저것 먹다 보니
너무 배불러져서 간단하게 종로광장시장에서 모녀김밥.

 

2월 첫째 주 점심 도시락 싸기 성공
이번 주 점심식비 총 10,000원 지출✔